성지순례 신앙생활에 다시 없을 보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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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도 어느덧 40년이 넘어갑니다. 그러면서도 성지순례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자식들 덕분에 가게되었네요. 애들이 해줘서 가긴 하지만 낯선 사람들과 동행해야하는것도 부담스럽고 그 나라에 대한 어설픈 지식 때문에 불안하고 긴장되어 출국하는 그날까지도 제대로 잠을 이룰수 없었습니다.
공항에서도 혼자만 잔뜩 긴장했고 신부님과 인솔자님, 성당분들과 인사하며 조금은 어색함과 긴장을 풀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색해하고 긴장해있는걸 다들 아시고 더 상냥하게 말걸어주시고 보살펴주셔서 일정 후반쯤 갔을때는 웃고 떠드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애들이 해줘서 얼떨결에 가게되었지만 제 신앙생활에 다시없을 보배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했던 미사들과 혼자서 묻고 답하던 시간을 떠올리며 내면을 다지니 인생도 한 결 더 여유로워진 기분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바쁘게 살았던건지...
애들한테도 고맙다 몇번을 말했네요. 좋은 만남의 복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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